김록호 연구원은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400만주로, 현재 주식 수의 16.6%에 해당한다”며 “자금조달 목적을 보면 주력사업인 표면 탄성파 여과기(Saw Filter) 모듈에 대한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고 개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신주는 최대주주인 대덕전자(008060)가 전량 취득하는데 대덕전자 스스로도 5G 시대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와이솔의 사업모델이 직접적으로 5G 혜택을 받는 영역이라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중장기 역량 확보 및 준비라는 투자 목적,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확대된다는 점에서 이번 결정을 부정적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라고 부연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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