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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보이' 비하인드 전격 공개..실존인물 묘사를 위해 9kg 감량

오는 9월 개봉을 앞둔 영화 ‘뷰티풀 보이’의 놀라운 비하인드가 공개되었다. 단 하나의 장면을 15테이크에 촬영하고 체중을 9kg이나 감량하는 등 완벽한 연출과 완벽한 연기를 위한 감독과 배우들의 작품에 남다른 애정이 눈길을 끈다.

사진=㈜더쿱




영화 ‘뷰티풀 보이’는 중독으로 죽음의 문턱에 선 아들과 이를 구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이다. 10개국 넘는 언어로 출간되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선정한 올해의 최고 논픽션, 아마존 ‘2008년 베스트 북스’, 반스앤노블 위대한 작가상에 오른 동명 에세이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브래드 피트가 제작에 참여했다.

원작을 읽고 큰 감동을 받은 펠릭스 반 그뢰닝엔 감독은 가족 간의 조건 없는 사랑을 이야기하면서도 중독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와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어려운 일인가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았다. 그 일례로 영화에서 굉장히 큰 울림을 주는 중요한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아버지가 말도 없이 사라진 아들을 찾아 나서는 장면은 15테이크 가까이 촬영을 진행했다. 비가 굉장히 많이 내리는 장면이었기 때문에 엄청나게 많은 물이 소모되었고 배우들의 체력 소모 역시 굉장했다. 때문에 현장에 구급차가 대기할 만큼 긴장감 넘치는 촬영이었다.

영화에서 아들 ‘닉 셰프’역을 맡은 티모시 샬라메는 약물 중독에 빠져 고통스러워 하는 주인공을 완벽하게 그려내기 위해 9kg이 넘게 체중을 감량했다. 워낙 마른 체형이기도 하지만 이 덕분에 그의 연기 인생 사상 가장 적은 몸무게를 기록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촬영 내내 원작을 마치 성경처럼 손에서 놓지 않고 품고 다니며 캐릭터를 연기했고 이 덕분에 2019년 골든 글로브 연기상과 영국 아카데미상, 미국 배우조합상 후보에 오르고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 스포트라이트 어워드 배우상, 샌디에고 비평가협회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스티브 카렐 역시 진정성 넘치는 연기로 아버지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완성도를 높였다. 스티브 카렐은 티모시 샬라메에 대해 “티모시가 방에서 걸어 나왔을 때, 모든 사람들이 서로를 쳐다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즉시 티모시와의 유대감을 느꼈다. 중독된 상태에서도 관객들은 그들이 사랑했던 그 멋진 아이를 볼 수 있다. 티모시 안에는 빛이 타오르고 있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전 세계를 감동시킨 기적의 여정, 희망의 메시지, 위대한 실화 영화 ‘뷰티풀 보이’는 9월 개봉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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