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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연기라도 친환경 캠페인에 힘 보탰죠"

김준·조경목·나경수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장들

유튜브 동영상 일제히 출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환경보호 실천 방안 소개

SK이노베이션 계열사 사장들이 친환경 캠페인 ‘아.그.위.그. 시즌2’ 홍보영상에 직접 출연했다. 서석원(왼쪽부터)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지동섭 SK루브리컨츠 사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사장,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환경보호 캠페인에 전 사원들이 나서는데 사장들이 B급 연기를 불사해서라도 힘을 보태야지요.”

SK이노베이션(096770) 계열 사장들이 유튜브 동영상에 일제히 출연해 서툰 연기로 친환경 캠페인에 동참했다. 출연한 동영상은 캠페인 ‘아.그.위.그.(I Green We Green) 시즌2’ 홍보영상. ‘아.그.위.그.’ 캠페인은 SK그룹이 유엔 환경계획 한국협회와 함께 지난해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이번 홍보영상에 참여한 사장들은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을 비롯해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지동섭 SK루브리컨츠 사장, 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사장, 서석원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노재석 SK아이테크놀로지 사장 등이다. 김 사장은 “이 캠페인은 환경 분야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내는 SK그룹의 상징적인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핵심요소인 ‘환경보호’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마음으로 출연했다”고 말했다.



이번 영상제작 기획·각본·감독 모두 신입사원들이 주도했다. 신입사원들의 감독 아래 최고위 상사인 사장들이 연기에 나선 것이다. 홍보영상의 콘셉트는 촌스러움을 통해 재미를 유발하는 ‘B급 감성’이다. 영상은 김 사장에게 ‘갑.분.아(갑자기 분위기 아.그.위.그.)’를 알고 있는지 물어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지동섭 사장은 싱크대에서 텀블러를 씻고 페이퍼타올을 한 장만 사용하는 직원을 칭찬한다. 조경목 사장은 회의에 출력물 대신 노트북을 챙겨오는 직원에게 엄지를 들어 올린다. 최남규 사장은 구입한 물품을 에코백에 넣고 나경수 사장은 염력을 이용해 페트병에 붙어 있는 비닐라벨을 제거한다. 이달부터 시작된 캠페인 시즌2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페트병 라벨 제거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높이기 등 구체적인 환경보호 실천방안이 소개됐다.

이번 SK이노베이션 계열사 사장들이 직접 출연한 영상은 업계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특유의 ‘B급’ 감성을 통해 친근함을 전달하는 한편 사장들의 열정이 느껴진다는 평가다. 홍보영상은 지난 21일부터 사내 방송, e메일 등 사내 채널과 SK이노베이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사장들이 친근한 모습으로 적극적으로 동참해 회사 안팎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며 “다양한 구성원들의 아이디어와 제안을 통해 친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 캠페인을 대내외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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