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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 40홈런…NL 신인 최다 기록

그레인키는 현역 3번째 200승

40호 홈런을 터뜨린 뒤 환호하는 알론소. /캔자스시티=AFP연합뉴스




피트 알론소(25·뉴욕 메츠)가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NL)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을 작성했다.

알론소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대4로 앞선 9회 선두 타자로 나와 왼쪽 담을 넘겼다. 제이컵 반스의 시속 150㎞ 직구를 받아친 이 솔로포는 ‘루키’ 알론소의 시즌 40호 홈런이었다.



종전 NL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은 코디 벨린저(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2017년에 친 39홈런이다. 알론소는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믿기지 않는다. 사실 나는 스프링캠프까지만 해도 메이저리그 입성을 장담하지 못했다”며 “나도 믿을 수 없는 기록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종전 기록 보유자 벨린저는 SNS를 통해 “알론소가 홈런 기록을 깼다. 정말 짐승 같아”라고 축하했다. 역대 메이저리그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은 아메리칸리그 소속 뉴욕 양키스의 에런 저지가 2017년 작성한 52개다.

한편 잭 그레인키(36·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 시즌 13승(4패)을 거두며 통산 200승을 채웠다. 200승 투수는 메이저리그 통산 115번째, 현역 선수 중에는 3번째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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