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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의원도 경찰출석 "한국당 장외투쟁 고민할때 아냐"

이재정(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송기헌(왼쪽) 민주당 의원과 함께 지난 4월 29일 자유한국당 의원 19명 등에 대해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사태 책임을 묻는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하기 앞서 고발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사태로 고발된 의원 중 한 명인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오전 경찰에 출석하면서 “출석을 안 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조사받기 위해 출석하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자유한국당은) 장외투쟁을 지금 고민하실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또 이 의원은 “한국당 대표는 검사 출신이고 원내대표는 판사 출신인데 그분들이 이렇게 형사사법체계를 깡그리 무시하는 걸 국민들이 어떻게 볼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폭행 등 자신이 받는 혐의에 대해 이 의원은 “당시 촬영됐던 영상들을 통해 저는 혐의가 다 소명됐다고 본다”면서도 “고소·고발 절차에 따른 법 절차상에 소환에 응해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패스트트랙 고발로 경찰 수사 선상에 오른 국회의원은 109명으로, 경찰은 이 중 의원 48명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소환통보를 받은 민주당 의원들은 모두 출석에 응하고 있으나 한국당에서는 아직 한 명도 출석하지 않은 상태다. 특히 3차례 출석 요구서를 받고도 기한 내 출석하지 않은 엄용수·여상규·정갑윤·이양수 의원 4명에 대해서는 경찰이 개별적으로 접촉해 출석 의사를 확인하는 중이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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