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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제 발표 첫 아파트값 조사... 신축 인기는 지속





14일 한국감정원이 상한제 발표 이후 첫 실시한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재건축 단지 호가가 떨어지면서 상승 폭은 줄었으나 신축 및 준 신축 아파트들은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감정원에 따르면 8월 둘째 주(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2% 상승했다. 전주(0.03%)보다 상승 폭은 감소했지만 7주 연속 상승세다. 이번 주 통계에는 12일 발표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개선안의 영향이 반영됐다.

강남 4구의 경우 상승 폭이 전주보다 축소됐다. 서초구는 전주 0.06%에서 이번 주 0.05%로 오름폭이 줄었다. 강남구(0.03%), 송파구(0.02%), 강동구(0.02%)도 전주보다 상승 폭이 감소했다. 상승 폭이 축소된 것은 분양가상한제 소급적용으로 직격탄을 맞은 재건축 단지의 호가가 떨어진 영향이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의 경우 호가가 전주 대비 2,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올 11월 분양을 계획했던 개포주공4단지도 호가가 1,000만~3,000만원 정도 낮아졌다. 둔촌동 D 중개업소 대표는 “대다수 조합원들이 관망세지만 분담금이 늘어날 것이란 우려에 평형당 호가를 조금 낮춘 1~2개의 매물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분양가상한제와 관련 없는 신축 및 준 신축 단지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7년 입주한 강남구 ‘도곡1차아이파크’ 전용 134㎡(1층)도 13일 20억 600만원에 실거래돼 역시 신고가를 찍었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이 강세다. 분양가상한제 발표로 재건축 단지 상승세는 주춤해졌으나 역세권 및 일부 인기단지 위주로 상승하면서 0.34% 올랐다. 지난주(0.30%)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서울 전세가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4% 올랐다. 전주와 동일한 상승 폭으로 7주 연속 오름세다. 재건축 이주 및 방학 이사수요가 많은 곳들이 올랐다. /한동훈·권혁준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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