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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프놈펜상업은행 반기 순익 100억 '깜짝 실적'





JB금융지주의 손자회사인 프놈펜상업은행(PPC뱅크)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00억원을 넘어서며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거뒀다.

JB금융그룹은 13일 PPC뱅크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28% 증가한 1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PPC뱅크는 JB금융그룹 계열 은행인 전북은행이 2016년8월 인수한 캄보디아 현지 상업은행으로 인수 첫 해 당기순이익은 27억원에 그쳤으나 2017년에는 126억원, 지난해에는 148억원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올 한 해는 187억원의 순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산 성장세도 뚜렷하다. 올 2·4분기 말 총자산은 9,448억 원으로 전년 동기(7,845억 원)보다 20.4% 증가했다. 총대출과 총수신 역시 각각 5,183억 원에서 6,867억 원, 6,410억 원에서 7,372억 원으로 각각 32.5%, 15%씩 늘었다.



이 같은 성장의 비결로 JB금융 내에서는 철저한 현지화와 디지털 기술력을 꼽는다. 총 19곳의 PPC뱅크 영업점은 300여 명의 현지인이 근무하고 있고 자산관리(WM) 전담 직원을 통한 VIP 고객 관리도 이뤄지고 있다. 또 캄보디아 현지 시장에 맞는 모바일 및 인터넷 뱅킹을 선보이며 현지 은행과 차별화했다.

JB금융은 PPC뱅크를 캄보디아 3대 은행으로 성장시키는 한편 PPC뱅크의 성공 모델을 토대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인근 아세안 지역으로 거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캄보디아 중앙은행의 이자율 상한제한과 업권 내 경쟁과열로 소매금융 성장폭이 둔화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고객 네트워크 확대와 디지털서비스 강화를 통해 당기순이익 100억원을 달성했다”며 “기존 영업망을 발판삼아 보다 다양한 채널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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