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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액션영화제 "한일갈등 고려해 '자토이치' 상영작서 제외"

29일~내달 2일 개최 제1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정창화 감독 회고전 비롯 20개국 51편 액션장르 상영





오는 29일 개막하는 제1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가 행사 기간 일본 영화인 ‘자토이치’를 상영하지 않기로 했다. 일본의 경제보복이 장기전으로 접어들면서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국민 정서를 고려한 조치다.

오동진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총감독은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고심 끝에 상영작 목록에서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영화 ‘자토이치’를 빼기로 했다”고 결정했다. 오 감독은 “(그 이유에 대해) 어디까지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도 “영화제가 열리는 도시인 충북 청주에는 SK하이닉스 공장도 있어 양국 관계에 대한 여러 사정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영화제 측은 지난달 말 ‘자토이치’를 모티브로 한 영화제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가 교체한 바 있다.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리는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세계 유일의 액션 영화제’를 표방하고 있다. 올해 첫 행사에는 20개국 51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1960~1970년대를 대표하는 액션영화 거장이었던 정창화 감독 회고전을 비롯해 홍콩 프루트 첸 감독의 신작, 류승완 감독의 ‘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등이 관객과 만난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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