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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속도내는 목동...9단지도 안전진단 신청

6단지 이어 두번째로 착수

12곳 재건축 준비위 구성

71㎡ 11.2억으로 집값도↑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전경/서울경제DB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6단지에 이어 9단지도 첫 관문인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하며 정비사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목동9단지는 최근 양천구청에 비용 약 2억7,000만원을 지불하고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했다. 목동신시가지 전체 14개 단지 중 최초로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한 6단지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4월 목동9단지 재건축준비위원회 창립총회 및 재건축설명회를 시작으로 정밀안전진단 모금을 시작한 뒤, 7월 말 2억원을 돌파하는 등 모금에 가속도가 붙었다.



1985년 1단지 입주를 시작으로 1988년 총 14개 단지, 2만 6,000여가구 규모로 조성된 목동신시가지 아파트는 지난해 준공 30년을 맞아 재건축이 가능해졌다. 지난해 초 모두 예비안전진단(현장조사)를 통과했다. 그러나 같은 해 3월 정부가 재건축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밀안전진단(A~E등급)에서 최소 D등급 이하를 받아야 하도록 안전진단 기준을 강화하면서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이후 올 5~6월 들어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하는 등 분위기가 바뀌자 다시금 속도가 붙었다. 더군다나 정부가 추가 규제 카드로 재건축 가능 연한을 현재 30년에서 40년으로 늘리는 방안도 고심하면서 일단 안전진단을 통과해 놓겠다는 심리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12개 단지가 재건축 준비위원회를 구성했고 4, 5, 13단지는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비용을 모금 중이다. 재건축 사업에 불이 붙으면서 실거래가도 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목동9단지 전용 71㎡는 지난 7월 11억2,000만원(4층)에 거래됐다. 지난 6월 동일면적·동일층이 9억5,4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억6,600만원이 오른 것이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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