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목 시세보기

서울경제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

증권시황
업무 혁신 한양증권의 '조용한 변신'

지난해 임재택 대표 부임 이후

업무 효율화 컨설팅 부서 신설

결재·소통 기능 사내용 앱 도입도





한양증권(001750)이 업무혁신을 바탕으로 강소 증권사로 거듭나고 있다. 부서별 업무 효율화를 컨설팅하는 부서를 따로 신설하고 결재와 커뮤니케이션 등의 기능을 담은 사내용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등 업무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

한양증권은 지난해 임재택(사진) 대표가 부임한 직후 업무혁신 태스크포스(TF)를 마련했다. TF가 주로 한 일은 각 부서가 맡고 있는 업무를 ‘분해’하다시피 해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으로 우선 나누는 일이었다. 박상훈 O&T(오퍼레이션&기술)부 부장은 “해당 부서와 여러 번 회의를 진행하는데 ‘이 일을 꼭 해야 하느냐’는 질문부터 늘 시작한다”며 “증권업이 돈을 다루는 곳이다 보니 투자자 보호 등을 신경 쓰지만 불필요한 일들은 과감히 생략한다”고 설명했다. O&T부는 업무혁신 TF가 상설 부서로 바뀐 곳이다.

가령 영업지점이 일과를 마무리하고 나오는 마감자료만 스물여섯 가지인데 이를 전산으로 100장이나 되는 서류를 출력한 뒤 일일이 확인을 하고 도장을 찍는 업무를 계속하고 있었다. 서류는 ‘편철’해 보관됐다. 박 부장은 “이제는 포털시스템을 개발해 전산으로 확인하는 식으로 바꿨다”며 “서류는 도장만 찍은 뒤 잘 읽지 않았지만 화면으로 확인하니 더욱 정확해지는 효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본점의 경우 기관투자가로부터 받은 매매주문 내역 보고서를 일일이 팩스로 발송하는 구닥다리 방식이었는데 지금은 e메일로 대체했다.



임 대표는 평소 ‘업무 효율화가 수익 증가로 직접 연결되지는 않지만 시간은 충분히 벌 수 있다’고 강조한다고 한다. 불필요한 업무로 낭비하는 시간을 줄여 다른 일에 에너지를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웬만한 대형 증권사는 가진 사내용 업무·소통 메신저를 따로 마련한 것도 업무혁신 경쟁력만큼은 뒤지지 말자는 이유에서다. 박 부장은 “아직 바꿔야 할 부분이 절반가량 남았다. 혁신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요 뉴스
2020.05.27 17:10:38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