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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건설 코리아-GS건설] 공기청정+환기 한번에…미세먼지 없는 아파트 구현

20분 틀어도 2~3시간 환기 효과

신개념 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

빌트인 형식에 에너지효율 높아

건설업이 기술과 경영 혁신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과거 낡은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한 예로 주택은 이제 최첨단 기술의 경연장이 되어 가고 있다. 본지가 창간 59주년을 맞아 국내 건설사들의 선도적인 노력을 소개한다.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된 시스클라인 쇼룸 전경./사진제공=GS건설




GS건설(006360)과 자회사인 자이S&D가 올해 초 국내 최초로 선보인 신개념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Sys Clein)’이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미세먼지 걱정 없이 환기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아파트의 실내 공기는 전열교환기 설비를 통해 환기가 이뤄진다.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내보낸 후 필터를 통해 걸러진 신선한 공기가 들어오는 방식이다. 하지만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기능이 미미하고, 환기에 장시간이 소요되는 등 한계가 뚜렷했다. 이 때문에 각 가정에서는 공기청정기를 배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공기청정기 역시 밀폐된 공간에서 지속해서 가동하면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는 등 문제점이 발생했었다.

GS건설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1년여간의 시스템 개발, 성능 테스트 과정을 거쳐 시스클라인을 개발했다. 시스클라인을 사용하면 공기정화 소요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GS건설 자체 실험 결과에 따르면 전용 84㎡ 가구 기준으로 실내 초미세먼지 수치인 210㎍/㎥가 환경부의 미세먼지 예보 등급인 ‘보통(16~50㎍/㎥)’ 수준 내에 해당하는 35㎍/㎥까지 떨어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20분 이내다. 일반적으로 환기하는 데 2~3시간가량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능 면에서 차별성이 확연하다.



이용 편의성도 돋보인다. 시스클라인은 시스템 에어컨과 유사하게 빌트인 형식으로 천장에 설치된다. 공기청정기처럼 집 안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공간 활용도가 높아진다. 가구 내 설치된 홈네트워크와도 연동된다. 자동 운전모드를 설정하면 실시간 감지 센서가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 실내 공기 오염도를 파악해 자동으로 전열교환기와 공기청정기를 작동시킨다.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도 적은 편이다. 에너지소비효율 2등급으로 시간당 최대 24W의 소비전력이 사용된다. 전력 소모량이 많지 않아 24시간 내내 작동해도 월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이 적은 편이다.

시스클라인은 지난 4월 ‘CA(Clean Air)인증’ 시험에도 통과했다. CA인증은 한국공기청정기협회(KACA)에서 소비자에게 실내 공기청정기에 신뢰 척도를 제공하기 위해 성능을 시험한 뒤 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에만 부여된다. 일부 해외 브랜드 공기청정기 제품일지라도 CA 인증이 없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는 시스클라인 쇼룸이 마련돼 있어 소비자들이 작동방식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최근 깨끗한 실내공기에 대한 주택 수요자들의 요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시스클라인은 기존에 볼 수 없는 하이엔드 기술력을 지닌 제품이어서 최근 분양단지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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