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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가까울수록 집값 ‘쑥쑥’…경기도 내 서울 인접지역 ‘주목’

동일지역이라도 서울 접근성이 관건…관문 입지 신규 분양 단지 관심





서울 접근성 여부가 경기도 내 집값 상승률을 좌우하고 있다. 동일 지역 안에서도 서울과 얼마나 가까운지에 따라 개별 단지의 시세 상승폭이 극명히 갈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서울과 맞닿은 관문 입지 내 신규 분양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최근 정부 규제 및 금융 부담으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직장, 학교 등 서울에 생활권을 둔 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을 위해 서울과 가까운 지역으로 몰리면서 생긴 현상으로 풀이된다. 실제 서울 접경지역은 강남, 여의도, 광화문 등 주요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수월하고, 서울의 다양한 문화 및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 주거선호도가 높다.

이렇다 보니 같은 지역에서도 서울과 가까울수록 시세 상승이 더 가파르다. KB부동산시세 자료를 보면 서울 노원구와 맞닿은 구리시 갈매동에 위치한 ‘한라비발디(2016년 5월 입주)’ 전용 84㎡는 6월 기준 평균 매매가격이 5억1,500만원으로, 1년 전(4억5,250만원) 대비 6,250만원이 상승했다. 반대로 남양주시 다산동과 인접한 수택동 소재의 ‘구리태영데시앙(2014년 11월 입주)’ 전용 84㎡는 동기간 평균 매매가격이 2,250만원(4억5,250만원→4억7,500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부천시도 마찬가지다. 서울 구로구와 인접한 범박동 내 ‘부천범박힐스테이트4단지(2003년 6월 입주)’ 전용 84㎡는 지난 1년 동안(2018년 6월~2019년 6월) 평균 매매가격이 7,000만원(3억6,000만원→4억3,000만원) 상승했다. 이에 반해 인천 부평구와 인접한 송내동 내 ‘송내복사골뜨란채주공(2004년 10월 입주)’ 전용 84㎡는 같은 기간 2,500만원(3억3,250만원→3억5,750만원) 오르며, 극명한 시세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내에서도 서울과 가까운 신규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은 8월 중 경기 부천시 계수·범박 재개발구역(범박동 39번지 일원)에 ‘일루미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9층, 37개동, 총 3,724세대로 이 중 전용면적 39~84㎡, 2,509세대가 일반분양된다.

단지에서 약 200m 거리에 시흥~구로를 잇는 서해안로가 자리 잡고 있어 차량 이용 시 서울 구로구 약 10분대, 양천구 약 20분대, 강서구는 약 3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에서 약 1.8km 거리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IC가 있고, 제2경인고속도로 광명IC도 가까이 있어 이를 통해 시흥, 광명, 인천 등 경기 전역 등으로 접근이 수월하다.



지하철 서해선(소사~원시선) 소새울역 이용도 가능하다. 소새울역 이용 시에는 한 정거장 거리의 1호선 소사역을 환승해 서울 구로구까지 20분대 이동할 수 있다. 더불어 최근 인천과 구로를 잇는 제2경인선 등 범박·옥길지구를 경유하는 지하철 노선 도입을 위해 부천시가 자체 용역에 착수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도보 10분대 거리에 지하 6층~지상 9층 규모의 스타필드 시티 부천이 9월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홈플러스(역곡점), 뉴코아백화점(부천점), 이마트(부천점), 카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등 이용도 편리하다.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범박초, 범박중(2021년 예정), 범박고가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 반경 1km 이내 일신초·소안초·소일초·일신중·소사중·시온고·소사고 등 10여 개의 학교가 위치하는 만큼 원스톱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일루미스테이트의 분양 홍보관은 부천시 중동 신흥로 150-1 위브더스테이트 상가 8동 313호에 마련돼 있으며, 현재 사전 분양 상담이 가능하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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