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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 악화에 '조선 통신사선' 쓰시마행 무산

다음달 1일 日 쓰시마에서 예정된 조선통신사선 행사

지난해 복원한 조선통신사선 재현선 참가 전격 취소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지난해 복원에 성공한 조선 통신사선 재현선. /사진제공=문화재청




한일관계 악화로 재현한 조선 통신사선의 첫 쓰시마행이 무산됐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한일 양국의 우호 상징인 조선 통신사선 재현선 복원에 성공했다. 규모 149t의 재현선은 지난 5월 부산에서 열린 조선통신사 축제에서도 공개된 바 있다. 조선 통신사선 재현선은 다음 달 3∼4일 일본 쓰시마섬 이즈하라(嚴原)항 축제에도 참여해 승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었다.



25일 문화재청 측 관계자는 “한일관계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조선통신사선 재현선 쓰시마섬 행사 참가를 취소했다”며 “지금 같은 분위기에서는 재현선 승선 행사를 잘 진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위해 지난 1일에는 연구소와 부산문화재단, 쓰시마시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일본 경제보복으로 한일관계가 악화한 지난 23일 부산시가 조선통신사 교류 행사를 비롯한 일본과 교류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고, 문화재청도 쓰시마 축제 참가 취소를 결정했다.
/조상인기자 ccs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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