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대선 앞둔 트럼프, 측근들에 弱달러 방안 종용

달러강세가 경제 정책에 위협

연준 이사 후보 면접서도 질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UPI연합뉴스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달러 강세가 경제정책에 위협이 된다며 달러화 가치를 떨어뜨릴 방법을 찾아볼 것을 측근들에게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주디 셸턴, 크리스토퍼 월러 등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후보와의 면접에서 달러화에 대한 질문을 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 경기가 둔화돼 내년 재선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줄곧 무역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달러화 가치를 떨어뜨려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미 수출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이 올라 무역적자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일에는 트위터에 “중국과 유럽은 대규모 환율조작 게임을 하고 있다”며 미국도 달러화 가치를 떨어뜨려야 한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겨냥해 지속적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촉구해오기도 했다. 기준금리 하락은 달러화 가치 하락으로 이어진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