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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활용해 밀키트 인프라 확대..맛·편의성 뛰어난 냉동제품 늘릴것"

[행복한 식탁이 옵니다]

-차은철 GS리테일 밀솔루션사업부문장 인터뷰

유통채널별 고객 접점 넓히고

전용 앱·플래그십 매장도 추진

차은철 GS리테일 밀솔루션사업부문장이 ‘심플리쿡’ 제품을 들고 있다./사진제공=GS리테일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단순 식품 판매를 넘어 식사를 제안하고 식생활 해결책을 제공하는 밀 솔루션 사업은 지속 성장할 것입니다. 편의성과 맛을 모두 만족시키는 밀키트는 밀 솔루션 사업의 주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최근 서울 강남구 GS사옥에서 만난 차은철(사진) GS리테일(007070) 밀솔루션사업부문장은 밀키트 사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GS리테일이 지난해 1월 론칭한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의 누적 판매량은 올 5월까지 130만개를 기록했다.

차 부문장은 “밀키트는 현재의 냉장 제품 위주에서 냉동 및 상온 제품까지 세분화돼 각 유통채널별 취급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소비자 인지 및 이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시장 및 소비자 변화에 대응해 식자재의 공급부터 제조, 유통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GS리테일의 기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신규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GS리테일은 심플리쿡을 더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전국 1만3,000여개 GS25 점포를 전략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차 부문장은 “고객들이 편의점에서 안전하고 쉽게 심플리쿡 제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점포에 냉장 기능이 있는 보관함을 설치하고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 부문장은 향후 “밀키트 전용 온·오프라인 센터를 구축하는 한편 밀키트 전용 앱, 플래그십 매장 등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심플리쿡이 타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것은 접근성이다. GS리테일의 온라인몰 ‘GS프레시’, ‘GS25 나만의 냉장고’ 앱과 같은 자사 온라인 채널부터 GS25·GS더프레시(수퍼마켓)와 같은 자사 오프라인 채널까지 소비자와 접점이 많다. GS프레시를 통해서는 예약 당일 배송을 통해 보다 신선하고 편리하게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나만의 냉장고 앱으로는 주문 뒤 원하는 시간에 가까운 GS25에서 픽업할 수도 있다. 이밖에 티몬, 11번가 등 외부 온라인 채널까지 20여개 이상의 판매 채널을 운영하고 있고 100여종의 상품을 각 채널별 특성과 고객에 맞춰 운영 중이다.

차 부문장은 “기존 냉장 밀키트 위주의 상품에서 냉동 밀키트 상품군을 늘리고 있다”며 “첨가물에 대한 편견이 있지만 신선도 측면에서 냉장보다 냉동상품이 더욱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RTC(Ready to Cook)’로 시작한 심플리쿡은 현재 ‘RTEC(Ready to End Cook)’를 포함해 투 트랙으로 전개되고 있다.

RTC 제품은 요리에 필요한 모든 재료를 손질한 키트와 레시피가 제공돼 간단한 조리를 통해 취식할 수 있는 일반적인 냉장 밀키트 상품이다. RTEC 제품은 대부분 냉동 제품으로 가열 조리 없이 전자레인지 이용 조리로 바로 취식할 수 있다. 요리 단계가 3단계 이내로 기존 RTC 대비 간단하지만 조리과정이 들어가기 때문에 기존의 레토르트 같은 RTE(Ready to Eat)제품 대비 맛과 퀄리티가 우수하며 채소 등 신선한 식재료가 포함됐다는 장점이 있다. 차 부문장은 “현재 RTC가 60%, RTEC가 40%의 매출 비중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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