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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 입주요건 완화

임대료 ㎡당 1,964원으로 22%↓

입주기간도 30년→50년 늘려

인천항만公, 기업 모시기 나서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 신항 배후단지에 조성될 ‘콜드 체인 클러스터’의 활성화를 위해 사업 참여 조건을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등 입주기업 끌어들이기에 나섰다.

IPA는 인천 신항 배후단지 내 ‘콜드체인 클러스터’ 개발을 위해 임대료를 종전 ㎡당 2,518원에서 1,964원으로 22%로 낮추고 입주기간도 종전 30년에서 최장 50년으로 늘려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콜드체인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한국가스공사(KOGAS)와 IPA가 체결한 기본협약을 바탕으로 인근 LNG 인수기지에서 발생하는 초저온 냉열에너지를 재활용해 고부가가치 배후단지에 공급하는 친환경 미래 에너지 활용사업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한국가스기술공사(KOGAS-Tech)와 냉열공급시설 운영에 대한 기술협력 및 업무제휴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추가로 체결한 바 있다.

IPA는 이번 모집 공고를 통해 총 23만 217㎡로 계획된 콜드체인 클러스터 부지 가운데 11만7,050㎡을 우선 공급한다. 이중 5만 7,834㎡에 입주할 A타입 입주기업 1개와 2만 9,608㎡에 입주할 B타입 입주기업 2개를 유치할 계획이다. IPA 관계자는 “지난해 7월 1차로 인천 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 개발을 위해 입찰을 진행했으나 임대료가 너무 비싸고 임대기간도 짧다는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참여 조건을 대폭 변경해 재 모집한다”고 말했다.



IPA는 앞서 295억 원에 이르는 ‘LNG 냉열 공급 시설’을 직접 투자하는 등 사업참여 조건을 대폭 개선하고 배후단지 유치마케팅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김재덕 IPA 물류사업팀장은 “이번 공고에는 입주희망 필지 신청 조건·입주가격·입주기간·각 입주기업별 역할·시설물 건설 조건 등이 포함돼 있어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이라면 지원하기 전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입주희망 기업은 콜드체인 클러스터 설치 및 운영계획 등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8월 27일에 IPA로 방문해 접수하면 되며 공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3개의 우선협상 대상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IPA는 콜드체인 클러스터 입주 사업제안서 작성방향과 참여조건 등 입주희망 기업의 궁금증이 해소될 수 있도록 다음 달 9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콜드체인 클러스터가 입주하게 될 인천 신항 배후단지는 컨테이너 전용부두와 가깝고 서울 등 수도권에서 1시간 내에 접근이 가능해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에 위치해 외국인 기업이 투자할 경우 국세 및 지방세 감면혜택 등 각종 인세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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