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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의 '삐에로쑈핑' 2030·외국인 홀리다

국내 희귀상품 판매 등 '화제'

20~30대 매출비중 46% 달해

유커 등 외국인 관광객도 발길

1년만에 방문객 420만명 넘어

삐에로쇼핑 코엑스몰점./사진제공=이마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직접 일본의 ‘돈키호테’ 등을 방문해 벤치마킹하며 키운 야심작 ‘삐에로쑈핑’이 오픈 1년 만에 20~30대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을 사로잡으며 시장에 안착했다. 같은 기간 삐에로쑈핑의 2030 매출 비중은 이마트 보다 20% 높은 46%로 나타났다.

이마트 1년 간 누적 방문객 수가 420만명을 넘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이마트의 고객과 다른 타깃을 겨냥한 실험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삐에로쑈핑은 국내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상품과 복잡한 동선 배치, 성인용품 숍 입점 등으로 론칭 초기부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호기심을 느낀 20·30대 고객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실제로 삐에로쑈핑의 젊은 층 매출은 이마트를 훨씬 상회했다. 이들은 ‘아사히 미니 맥주’ ‘테라오카 계란간장소스’ 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등 해외 수입 상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외국인 고객을 분석한 결과 총 81개국 관광객들이 삐에로쑈핑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매출구성비를 기록한 것은 중국인 고객으로 전체 외국인 고객 매출 중 35.6%를 차지했다. 일본인·대만인 고객이 각각 9.2%, 8.1%로 뒤를 이었다. 명동점의 경우 방문 고객 절반이 외국인 고객인 것으로 파악됐다.

삐에로쑈핑이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삐에로쑈핑이 입점한 쇼핑몰의 매출과 객수도 동반 상승했다.

두타몰의 경우 지난해 9월 삐에로쑈핑이 B2에 입점한 후 해당 층 거래액·방문객수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33%씩 증가했다. 부산 형지 아트몰링도 지난 5월 1일 삐에로쑈핑이 오픈한 이후 매출과 구매고객 수가 각각 30%·33% 증가했다.

삐에로쑈핑은 재미있는 상품을 ‘미친 가격’에 선보인다는 만물상 콘셉트를 지향한다. 지난해 6월 28일 서울 코엑스에 첫 점포를 선보였고 현재는 서울에 6개점, 경기도에 1개점, 부산에 1개점 등 총 8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삐에로쑈핑은 27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삐에로쑈핑 오픈 1주년을 기념해 KB국민카드와 손잡고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나선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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