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수영동호인들의 축제인 2019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이하 마스터즈 대회)의 참가등록 기한이 연장된다.
26일 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원회는 마스터즈 수영동호인들의 대회 참가문의가 쇄도함에 따라 국제수영연맹(FINA)과 협의해 참가등록 마감 기한을 당초 이달 24일에서 7월 10일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마스터즈대회 참가 신청은 84개국 5,400여 명에 달하며 경기 엔트리는 1만 여명을 넘어섰다. 조직위는 90개국 8,000명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국내외 수영연맹과 수영 동호회 관계자, 해외 마스터즈 홍보대사 등에게 참가등록 기한연장을 안내하는 등 홍보 활동에 나섰다.
올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7월 12~28일 선수권대회가 열린 8월 5~18일 동호인 위주의 마스터즈 대회가 차례로 개최된다.
마스터즈 대회는 국제수영연맹에 가입된 나라의 만 25세 이상 수영동호인이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6개 경기가 치러지는 선수권대회와 달리 하이다이빙이 빠진 5개 종목 59경기가 치러진다.
1위에서 6위까지 메달과 증서를 함께 수여하는 등 수영 동호인들에게 축제 분위기를 제공한다. 마스터즈 대회 참가 신청은 국제수영연맹 참가등록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이번 대회 참가자에게는 아시아나 항공 국제선 40% 할인 혜택과 대회 기간 중 대중교통 무료 이용, 문화예술공연 관람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마스터즈 대회 참여방법이나 관광, 숙박 등 궁금한 사항은 마스터즈대회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번 대회를 전 세계 수영동호인과 가족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는 마스터즈 대회의 모든 경기가 인터넷 방송으로 생중계 될 예정이니 전 세계 수많은 수영동호인들이 참여해 멋진 경기를 펼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