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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공항 영접에 재계 총수 총집결...文대통령, 무함마드 '정상급 국빈' 파격 예우

[무함마드 사우디 왕세자 방한]

文대통령, 환영식·만찬 등 전일정 동행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를 만나 반갑게 악수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를 정상급 국빈 방문에 준하는 수준으로 파격 예우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사우디의 차기 왕위 계승자이자, 실권자로서 중동 지역 전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이번 왕세자님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 사이의 우정과 협력이 미래의 공동번영과 상생으로 발전해나가기를 기대한다”며 “또한 나와 왕세자님의 개인적인 우정과 신뢰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과 무함마드 왕세자의 비공개 오찬에는 중동의 ‘큰손’인 사우디와의 경제협력을 꾀하는 국내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한 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오전11시께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무함마드 왕세자를 직접 맞은 것은 이낙연 국무총리였다. 이 총리가 취임 이후 공항으로 직접 나가 외국 귀빈을 영접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정부 차원에서 파격적인 예우를 갖춘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회담, 양해각서 서명식, 공식오찬, 에쓰오일 복합 석유화학시설 준공 기념식 동반 참석, 비공개 친교 만찬까지 전 일정을 무함마드 왕세자와 함께했다.

이날 공식 오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밖에 조현준 효성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박동기 롯데월드 사장, 최병환 CGV 사장 등도 참석해 사우디와의 협력 관계를 모색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오찬 이후 4대 그룹 총수들과 면담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홍우기자 seoulbir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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