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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장관에 '통상전문가' 김현종 거론…안보실장 서훈 관측

☞외교안보라인 이번엔 교체할까

‘7말 8초’ 개각 시나리오에서 교체 여부가 주목되는 또 다른 대상은 외교·안보라인이다. 청와대는 이달 초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교체설이 불거지자 “외교·안보라인 교체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지만 이후 한일관계가 더 꼬이고 정부가 미중 무역갈등 속에서 제대로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개각 필요성은 더 강해지고 있다.

강 장관 후임으로는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거론된다. 미중 무역갈등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통상전문가의 등판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이에 더해 외교부를 이끌어 보겠다는 본인의 의지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실장은 주미대사로 옮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 실장 후임으로는 서훈 국정원장이 거론되지만 새 국정원장 찾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수훈 전 주일대사가 외교·안보라인으로 복귀해 또 다른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도 흘러나온다. 다만 외교·안보 라인 교체는 한반도 정세 전반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사안인 만큼 분위기에 따라 9월 정기국회 이후로 밀릴 수 도 있다.



정치인 출신 다른 장관들의 여의도 복귀도 예상된다. 지난 3월 개각 당시 잔류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지난해 8월 개각 이후 입각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도 출마를 위해 친정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유 장관을 비롯해 박상기 법무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 ‘원년멤버’들도 교체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신임을 고려하면 한둘은 내각에 남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여기에 문 대통령이 ‘내각 30% 여성 임명’이라는 공약에 신경을 쓰는 점도 앞으로의 개각에서 교체냐, 유임이냐를 결정할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집권 3년차에 접어들어 성과를 내야 하는 시기이나 각종 지표가 뒷걸음질치는 점도 현 정부가 개각 시점이나 규모를 두고 고심할 수 있는 부분이다. /정영현·양지윤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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