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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세종청사서 최종보고회…속도내는 제주2공항 건설

민관연 참석·반대 측은 불참

제주 서귀포 성산읍에 2025년까지 제주 제2공항을 짓겠다는 정부 계획이 속도를 낸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7동 대회의실에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당초 최종보고회는 지난 19일 제주시 농어업인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와 도민행동 등 반대 단체들의 봉쇄로 무산되자 시간을 바꿔 이날 세종에서 열렸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공개 행사로 진행됐다. 국토부 관련 부처와 교통연구원 등 관계자와 제주도, 성산읍 주민대표, 범도민추진위, 지역전문가 등이 참석해 기본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용석 국토부 공항항행정책관은 “제주공항은 전 세계 단일 활주로 공항 중 2번째로 여객 실적이 많은 공항이며 제주∼김포 노선은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노선”이라며 “활주로 용량도 98%에 달해 더는 활주로 활용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제2공항 건설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정책관은 “그동안 공개토론회를 3차례 열어 지역주민과 의사소통을 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타당성 재검토위를 구성해 14차례 회의를 개최했다. 여전히 반대 의견이 있지만 계속해서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했다.

보고회에서는 기본계획 용역 시행사인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의 정기면 프로젝트 매니저(PM)가 나와 40분가량 용역 결과에 관해 설명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용역진은 기존 제주공항은 국제선을 전담하고 국내선만 제2공항과 50%씩 항공수요를 나누는 방안을 최적 대안으로 검토했다./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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