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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애국당 천막 철거 5시간 만에 다시 설치 "사생결단, 결사항쟁" 외쳐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 당원과 지지자들이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 천막 3동을 다시 설치하고 집회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시가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의 불법 천막을 강제 철거한 지 반나절도 안돼 또다시 천막이 등장했다.

25일 우리공화당 측은 이날 낮 12시 40분경 광화문광장에 조립식 형태의 천막 3동을 다시 설치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5시 20분경 서울시 직원 500명과 용역업체 직원 400명을 투입해 지난달 10일 당시 대한애국당이 기습 설치한 천막 2동과 그늘막, 분향소 등을 강제 철거했다. 우리공화당 측은 철거 작업이 끝난 뒤 광장 인근에 머물다 차에서 보관하던 가로 3m, 세로 6m 크기의 천막을 꺼내 기습적으로 다시 천막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공화당 측은 이날 서울시의 행정대집행을 ‘폭력 행위’라고 주장하며 천막을 추가로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들은 천막을 다시 설치하며 용역업체 직원들과 물리적 충돌을 빚기도 했다.



현재 우리공화당 측 관계자들은 천막 안에서 대기하며 “사생결단 결사 항쟁”, “(박근혜 전 대통령) 불법 탄핵 원천 무효”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또 조원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그들을 용서할 수 없다. 그들과 전쟁을 선언하고 이 땅을 붉은무리가 지배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농성 중이던 대한애국당(우리공화당) 천막 철거 작업에 당원들이 모기장 안에서 들어가 저항하고 있다. / 연합뉴스


/최상진기자 csj84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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