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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요섭, 서형석, 이형준...누가 또 '왕'이 될 상인가

KPGA 선수권대회 27일 티오프

KPGA시드권·PGA CJ컵 등

출전권 多 걸린 '最古' 메이저

시즌 2승 선점 경쟁 뜨거울듯

서요섭




서형석


이형준


김비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2주 연속 메이저대회를 치른다. 27일부터 나흘간 경남 양산의 에이원CC(파70·6,934야드)에서 열리는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는 지난 1958년 6월 우리나라 최초의 프로골프 대회로 선을 보인 뒤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개최돼 최고의 역사를 자랑한다. 별도로 메이저대회를 지정하지 않는 KPGA 투어에서는 지난주 열전을 벌인 코오롱 제62회 한국 오픈과 함께 ‘당연직’ 메이저대회로 통한다.

우승자에게 추어지는 혜택도 푸짐하다. 2억원의 우승상금과 함께 5년 동안의 KPGA 투어 시드권, KPGA 선수권 평생 출전권, 그리고 오는 10월에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 출전권까지 모두 가질 수 있다.



올해 KPGA 선수권대회 관전 포인트는 시즌 2승 기록자의 탄생 여부다. 지난해에는 박상현(35)이 3승을 거두며 KPGA 투어 상금 레이스를 이끌었지만 올해에는 아홉 차례 대회에서 각기 다른 챔피언이 배출됐다. 이번 대회를 마치면 9월까지 2개월의 휴식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 대회에 나서는 ‘위너스 클럽’ 멤버 8명(한국 오픈 우승 태국선수 제외)은 2승 고지를 선점하며 상반기를 마무리하겠다는 생각뿐이다. 우승상금 2억원은 하반기 상금왕 경쟁의 든든한 밑천이 되기도 한다.

상금랭킹 1위(3억6,073만원)를 달리는 서요섭(23)이 재도약할 것인지 관심이다. 매치플레이 준우승과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인 서요섭은 한국 오픈에서는 사랑니 통증에 따른 컨디션 난조로 컷오프된 뒤 휴식과 KPGA 선수권 준비에 집중했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인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자 서형석(22)도 5위(2억3,736만원)인 상금랭킹을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상금 2위 이태희(35·3억2,739만원)와 상금 3위인 매치플레이 챔피언 이형준(27), 그리고 함정우(25), 전가람(24), 김비오(29), 캐나다교포 이태훈(29) 등도 2승 경쟁에 나선다.

10명째 시즌 첫 승 기록자가 나올 가능성도 크다. 지난해 연장전 끝에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던 문도엽(28)은 KB금융 리브챔피언십 공동 5위와 한국 오픈 공동 14위로 선전을 펼치며 타이틀 방어전을 앞두고 예열을 마쳤다. 한국 오픈에서 1타 차로 아쉽게 재즈 제인와타난넌드(태국)에게 우승을 내줬지만 관록의 샷을 뽐낸 황인춘(45)도 주목할 만하다. 한국 오픈 공동 4위로 황인춘과 함께 브리티시 오픈 출전 티켓을 거머쥔 장동규(31)는 2015년 이후 4년 만에 KPGA 선수권 정상 탈환을 노린다. 돌아온 장타자 김대현(31)과 2009년 우승자 홍순상(38)도 우승에 도전한다.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47)과 낚시꾼 스윙 최호성(46)은 2주 연속으로 국내 팬들과 만난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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