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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헉! 삼계탕 한그릇에 1만8,000원… 이제 서민들 몸보신은 뭘로 해야 하나요





▲11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은 최근 성수기를 앞두고 삼계탕 가격을 1만7,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인상했다고 합니다. 2009년 이 식당의 삼계탕 가격은 1만3,000원이었다고 하는데요. 10년 만에 5,000원 오른 셈인데요, 최저임금 대폭 인상 등으로 애꿎은 서민들만 여름 보양식도 제대로 못 먹게 생겼네요. 이럴 때 서민들은 어디에 하소연해야 하나요.

▲소설가 조정래 작가가 시민단체가 100만 개는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10일 신작 장편소설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프랑스·네덜란드·스웨덴 등 시민단체가 100만개, 70만~80만개 있는 나라가 실재한다. 우리도 그렇게 돼야 한다”고 말한 건데요. 국민 한 사람당 10~20개 시민단체에 활동해 활동하는 나라가 자신이 꿈꾸는 나라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도 시민단체들 때문에 시위 등으로 나라가 하루도 조용할 나라가 없는데 100만개라니요. ‘시민단체의 나라’로 만들겠다는 것 같군요.



▲청와대가 11일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의 해산을 청구한 국민청원에 대해 “주권자인 국민의 몫”이라는 답변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청와대는 또 의회정치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평가가 내려졌다면서 내년 총선까지 기다리기 답답하다는 질책이라는 나름대로 해석까지 덧붙였다는데요. 형식은 청원에 대한 답변이지만 어째 청와대의 속마음을 너무 솔직하게 드러낸 듯 하네요.

▲세계 최고 수준이던 자살자 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중앙자살예방센터가 내놓은 ‘2019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2017년 자살자 수는 1만2,463명으로 전년보다 629명 감소했습니다. 이는 2011년에 비해서는 3,443명 줄어든 것입니다. 정말 좋은 소식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안심할 단계는 아니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는 여전히 최고 수준인 만큼 예방의 고삐를 더욱 죄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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