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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10개월 대기인데…팰리세이드 타기 더 힘들어진 이유

/사진=현대차 제공




인기 고공행진 중인 현대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국내에서는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8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팰리세이드를 계약한 뒤 인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최소 10개월에 달한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수출용 팰리세이드 생산이 시작돼 출하된 7,325대가 선적됐다. 선적 물량은 대부분은 7월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미국으로 가는 물량이다.

전세계적인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팰리세이드 글로벌 홍보대사를 맡으면서 현대차는 막대한 마케팅 효과를 누리고 있다.

팰리세이드 수출이 본격화 하면서 대기 물량이 많은 국내 시장 판매량은 지난달 크게 줄었다. 5월 내수 판매는 3,743대로 전월(6,583대)보다 43.1% 급감했다. 이달에도 수출물량 생산에 따라 국내 판매량 위축은 불가피한 상태다.



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팰리세이드를 출시하면서 국내 대형 SUV 수요에 현대차의 시장점유율 50%를 적용해 연간 판매목표를 2만5,000대로 세웠지만 흥행돌풍을 일으켜 9만5,000대로 올려잡았다.

현대차 노사는 출시 3개월 만에 월 6,240대 생산에서 월 8,640대로 40% 증산에 합의하고 4월부터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하지만 증산에도 국내 대기물량과 수출물량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노사는 다른 공장에서도 생산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장 간 물량배정 문제와 협력업체의 부품수급 문제 등에 따라 추가 증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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