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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이달의 투수' 류현진

21년만에 박찬호 이어 두번째

류현진 SNS에 "성원에 감사"

류현진.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박찬호(46)에 이어 한국인 투수로는 두 번째로 내셔널리그(NL)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4일(한국시간) 발표한 양대리그 ‘이달의 선수’와 ‘이달의 투수’에서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등을 따돌리고 NL 5월의 투수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NL 이달의 선수로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외야수 조시 벨이 선정됐다. 아메리칸리그(AL) 이달의 선수는 보스턴 레드삭스 내야수 라파엘 데버스, 이달의 투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루커스 지올리토에게 돌아갔다.

류현진은 지난달 6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무패, 탈삼진 36개, 평균자책점 0.59라는 눈부신 성적을 올렸다. 또 월간 투구 이닝(45와3분의2이닝), 평균자책점도 모두 1위를 달렸다. 홈런은 한 개도 맞지 않았고 상대 타자들에게 안타 28개, 볼넷 3개만 허용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류현진이 지난 2010년 우발도 히메네스 이후 9년 만에 선발 등판한 11경기 연속 2실점 이하로 던진 투수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한국 투수로는 21년 만에 두 번째로 상을 받았다. 앞서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다저스에서 뛰던 1998년 7월의 투수로 선정된 바 있다. 박찬호는 당시 6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05를 남겼다. 타자로는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던 2008년 9월과 텍사스로 이적한 뒤인 2015년 9월 이달의 선수를 두 차례 수상했다. 아시아인이 이달의 투수로 뽑힌 것은 박찬호(1998년 7월), 이라부 히데키(1999년 7월·1998년 5월), 노모 히데오(1996년 9월·1995년 6월), 다나카 마사히로에 이어 다섯 번째다.

류현진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관련 사진과 함께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류현진은 5일 오전10시40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시즌 9승 사냥에 나선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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