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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부터 반려견까지..2030 대상 마케팅 열 올리는 저축銀

웰컴저축은행 직원들이 웰컴저축은행의 유튜브 채널 ‘웰컴 짠테크톡’을 통해 재테크 노하우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웰컴저축은행




저축은행들이 20·30대 젊은 고객 층의 유입을 위해 유튜브, 스포츠, 반려동물 등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저축은행의 경우 2015년 대부업법 개정으로 TV 광고에서 자유롭지 못하자 젊은 층이 선호하는 채널 공략에 나선 것이다. 이를 통해 금리, 대부업 출신 등 부정적인 이미지를 깨고 이들을 잠재적인 고객으로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웰컴·SBI 등 저축은행은 젊은 층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OK저축은행은 캐릭터 ‘읏맨’을 활용해 금융 지식 영상을 제공 중이다. OK저축은행의 유튜브 채널에는 동영상 42개가 업로드돼 있는데 이 중 ‘읏특강1 개념편’ 조회 수는 700만에 달한다.

웰컴저축은행도 올해 초 직원들로 구성된 자체 유튜브 TF팀을 구성하고 지난 4월부터 ‘짠테크 톡’이라는 이름으로 재테크 영상을 게재하고 있다. 짠테크 톡은 재테크 방법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 영상으로, 웰컴저축은행 직원들이 직접 제작부터 촬영까지 참여하고 있다.



SBI저축은행도 최근 유튜브 채널에 ‘제3한강교’를 개사한 ‘월급은 흘러갑니다’를 발표하는 등 익숙한 가요를 통해 금융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유튜브뿐만 아니라 팔로워만 17만명을 넘긴 SBI저축은행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아침 짜증 대폭발의 순간’ 등 젊은 층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게시물을 업로드 중이다.

저축은행들은 스포츠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산베어스 마케팅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또 잠실구장 외야에 ‘애큐온 홈런존’을 신설했다. 이 구역에 떨어진 홈런공 하나당 100만원을 기부금으로 기탁해 추후 전달할 예정이다. JT친애저축은행 등이 속한 J트러스트 그룹은 반려견 오디션인 ‘JT왕왕 콘테스트’ 등을 여는 등 반려동물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우승견인 포메라니안을 모델로 삼아 2017년 공식 캐릭터인 ‘쩜피’를 선보인 바 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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