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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5도...'5월 폭염'에 오존 비상까지

광주선 차안 배터리서 발화도

"내일까지 폭염특보 이어질 것"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의 뜨거워진 도로에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등에 올해 들어 첫 폭염특보와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광주에서는 무더운 날씨 속에 차량 내 낚시용 배터리가 자연발화하는 화재까지 발생하는 등 ‘5월 폭염’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최고 기온이 26~35도까지 올라갔다. 서울 32도, 강릉 34도, 광주 33도, 대구 35도 등을 각각 기록했다. 전국이 대체적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고 강원 동해안은 열대야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서울과 경기도·강원도·전남내륙·경북북부·경남내륙에는 이날 오전11시부터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 전역에는 이날 오후부터 오존주의보까지 내려졌다.



연일 계속된 때 이른 무더위 속에 차량에 놓여 있던 낚시용 배터리가 자연발화하는 화재도 발생했다. 이날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광주 동구 산수동의 한 아파트 단지 주자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에 소방대원보다 먼저 도착한 경찰관은 소화기로 차량 앞유리를 깨고 불을 껐다.

이런 가운데 전날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경북도는 일찍 시작한 더위에 폭염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며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에 나섰다. 경북도는 상황관리·건강지원·위기관리·구조구급 4개 팀 21명으로 TF를 꾸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인 25~26일도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돼 폭염특보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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