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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해결" 서울시, 융합형 연구체계 만든다

기술硏 등 묶어 통합연구소 발족

베이징 등 동북아 도시와 협력도

서울시가 미세먼지의 원인을 찾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연구 기관을 하나로 묶은 ‘미세먼지 통합연구소’를 발족한다.

서울시는 서울연구원·서울기술연구원·보건환경연구원의 융합형 연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통합연구소를 20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세먼지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원인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서울에서도 관련 연구 기관이 각기 달랐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소 초대 소장은 박록진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맡는다. 박 교수는 “서울의 특성에 맞는 문제 해결 중심의 연구를 지속해서 추진하기 위해 3개 연구원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공동연구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연구원은 사물인터넷(IoT) 기반 간이측정기를 활용해 미세먼지 배출원 정보를 정밀화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서울시 대기오염측정망 50개소 외에도 간이측정기를 시 전역에 설치해 미세먼지 배출원 상세정보를 획득하고, 빅데이터와 공간정보를 활용해 서울시 미세먼지 상세 배출원 특성을 조사한다.

서울기술연구원은 지하철 간이측정기, 도시대기 측정망 등에서 나온 데이터를 활용해 미세먼지 개선기술을 평가한다. 또 지하철 환기설비를 활용해 대기 중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건강위해도가 높은 미세먼지를 우선 줄이기 위해 서울시 내 미세먼지 구성성분이 시민 건강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시 미세먼지 통합연구소는 또한 향후 중국 베이징 등 동북아 도시와 대기 질 개선 관련 공동연구를 위한 국제협력도 모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정책 마련에 있어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다음 달 26일부터 이틀간 ‘2019 서울 미세먼지 해커톤’을 개최한다. 아이디어의 실효성을 평가해 우승 팀에게는 서울시장상과 상금 500만 원을 수여한다. 접수 마감은 다음 달 2일까지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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