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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미중 무역협상 긴장 고조 속 외국인·기관 매도에 코스피 하락

코스피가 9일 장 초반 외국인·기관 투자자들의 동반 매도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21포인트(0.47%) 내린 2,157.80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8.22포인트(0.38%) 내린 2,159.79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28억원, 기관이 77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721억원을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01%)는 상승하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16%)와 나스닥 지수(-0.26%)는 하락했다.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가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으로 장중 상승했다가 장 막판 불확실성에 혼조세로 마감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정적”이라며 “인텔 최고경영책임자(CEO)가 향후 수익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발언한 점도 반도체 업종에 부담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관보 사이트에 2,000억 달러(약 234조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오는 10일부터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하겠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언급한 계획을 공식화한 것이다. 이에 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이 관세를 인상할 경우 보복을 경고하고 나서면서 긴장이 한층 고조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 -0.23%, SK하이닉스(000660) -1.62%, 현대차(005380) -0.74%, LG화학(051910) -0.14%, 현대모비스(012330) -1.74%, POSCO(005490) -0.60%, 신한지주(055550) 0.22% 등 대부분 하락세다. 셀트리온(068270)은 2.43% 올라 시총 10위권 종목 중 유일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37포인트(0.05%) 내린 745.0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9포인트(0.21%) 오른 746,95에서 출발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39억원 순매수, 외국인이 21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110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9시 34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5.6원 오른 1,175.0원을 나타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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