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솔직체험기 라이프까톡] 벤 스킨케어 '올인원 시리즈'

겉은 올려주고 속은 채워주는 올인원의 '극한기능'…피부에 착한 성분까지 담아





지난 2월쯤 백화점에서 유명한 크림 하나를 거금을 들여 샀다. 바르고 잔 다음날이면 피부가 매끈해져 있어 ‘돈 값 하네’란 생각이 들게 했다. 사용 한 달 뒤 여드름이 말 그대로 ‘폭발’ 했다. 화장품 성분 분석 앱 ‘화해’에 쓰던 크림을 검색해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20가지 주의 성분 가운데 3개, 알레르기 주의 성분 가운데 5개나 포함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화장품 성분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됐다.

그러던 중 글로벌 뷰티 업계에 불고 있다는 ‘클린뷰티’의 대표주자인 ‘벤 스킨케어’의 제품을 최근 2달간 써볼 수 있게 됐다. 벤은 전문 올인원 스킨케어 브랜드다. 스킨부터 로션, 아이크림, 에센스, 수분크림, 영양 크림, 리프팅 크림 등을 나눠 바를 필요가 없다. 수입 화장품 브랜드의 아이크림 하나만 10만원이 넘는데 각 아이템을 따로 구매해 썼을 때보다 결국 경제적이다.

벤의 제품은 클렌저부터 모두 올인원이다. 손에 물을 묻히지 않고 제품을 펌핑해 얼굴을 마사지 한 후 물로 씻어내면 된다. 그 동안 오일 및 로션 타입과 달리 젤에 가까운데 비누 거품이 없는데도 깨끗이 씻기는 것을 보니 비누 때문에 세안을 두려워 하는 아이들에게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약산성 성분으로 모공에 박힌 피지까지 관리하며 아이섀도우, 마스카라 등 색조 메이크업까지 한번에 말끔히 지워져 신기했다. 세안만으로도 피부가 환해지고 평소 세안 후 당기는 건조한 느낌이 없었다.

낮에는 ‘비타민B 액티베이티드 올인원 컨센트레이트’를 사용했다. 6종의 비타민B와 11가지 아미노산, 물로 녹인 매스틱 검이 함유된 비타민B 올인원은 바르는 즉시 정말 피부가 환해진다. 하루 종일 피부를 누가 위에서 잡아 당기고 있는 것 마냥 피부 탄력이 올라가고 밀도가 개선된 느낌이다. 건조한 피부에 제격일 듯 싶다. 밤에는 항암제로도 알려진 인삼 사포닌의 유효물질인 ‘컴파운드케이’가 다량 함유된 ‘에이지 리버스 올인원 컨센트레이트’로 재생 관리에 집중했다. 이 제품을 처음 바르고 느낀 점은 제형이 가볍고 흡수가 빨라도 건조함이 느껴지지 않았단 점이다. 수분 부족형 지성피부인 탓에 수분과 유분 모두에 민감한데 유수분이 적당히 균형있게 함유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허 출원 중이라는 ‘24시간 보습지속’ 기술 덕분인 것 같다. 이 제품은 피부가 울긋불긋해졌을 때 가장 진가를 발휘했다. 피부 각질 제거 또는 미세먼지로 울긋불긋해진 피부에 듬뿍 발라주니 붉은 기가 평소보다 더 빠르게 가라앉는 것에 놀랐다. 가장 효과를 많이 본 것은 트러블과 탄력 개선이다. 일주일 만에 큰 트러블이 잡히고 트러블이 나는 주기가 길어진 것에 가장 많이 놀랐다. 얼굴의 탄력이 개선되자 안색 또한 밝아져 가족과 지인들이 알아봤다. 피부과 관리와 곁들여도 좋은 듯하다. 피부에 상처를 내는 모공 치료 레이저 등을 한 후 컴파운드케이 올인원을 바르면 재생 속도가 빨라 1주일 뒤에 나타날 효과가 3~4일 후부터 좋아지고 붉은 기가 평소보다 빨리 사라지는 편이다. 특히 밤에 바르고 아침에 일어나면 붓기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아침에 화장도 잘 먹었다. 없던 광이 나고 피부가 좋아 보여 할리우드 배우 엠마스톤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레이첼 굿윈이 왜 벤스킨의 올인원을 제품을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열광했는지를 알 수 있었다.



올인원과 더불어 사용하면 좋은 크림 타입의 ‘리프팅 마스크’는 잘 어울리는 커플 같다. 올인원 제품이 피부를 근원적으로 속부터 개선시킨다면 리프팅 마스크는 피부 겉을 끌어 올려 얼굴이 작아진 듯 만들어 준다. 어머니는 이 제품 하나로도 좋다고 하셨다. 이 제품은 미국의 유명 백화점 ‘니만마커스’에서 2차 완판된 베스트셀러다. 벤을 쓴 지 2달째, 주변에서 실 리프팅을 했냐 피부과 시술을 했냐는 둥 물어 왔다.

어떻게 화장품 하나 발랐다는 데 피부가 개선되고 얼굴형까지 달라질 수 있을까. 화장품이 ‘기능’을 하는 것은 사실 내게 신기함으로 다가왔다. 화장품은 그저 화장품인 줄 알았는데 화장품의 성분이 제각기 역할을 하고 있는 이유는 현재 국제 특허가 진행 중인 ‘투입 기술’이라는 게 벤 스킨케어 측의 설명이다.

다만 모든 제품이 올인원이기 때문에 다른 브랜드의 제품과 함께 쓰기 보다 단독으로 쓰기를 권한다. 혹여 기존 제품과 함께 사용하려면 올인원 제품을 먼저 바르는 것이 좋지만 제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귀띔했다. 벤 스킨케어는 미국의 니만마커스를 비롯해 이탈리아의 ‘뷰티홀릭’에 론칭해 완판행진을 이어가며 이달 중 미국 어반 아웃피터스, 영국의 하이엔드 온라인 쇼핑몰 네타포르테 입점을 앞두고 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