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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대항해시대의 탄생]'대항해시대 개척자'의 흥망성쇠

■ 송동훈 지음, 시공사 펴냄





15세기 후반 유럽의 여러 나라들은 새로운 바닷길을 개척하며 ‘대항해 시대’를 열었다. 대서양을 거쳐 아메리카·아프리카 대륙으로 진출한 유럽은 남의 땅에서 나오는 광대한 자원을 거침없이 수탈했다. 월등한 부의 축적은 문명의 도약을 이끄는 기반이 됐으나 한편으로는 제국주의 열강의 식민 지배가 만연하는 부작용을 낳기도 했다.

언론인 출신으로 문명 탐험가를 자처하는 송동훈이 쓴 ‘대항해시대의 탄생’은 영국·네덜란드에 앞서 가장 먼저 항로를 뚫고 새 시대를 열었던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역사를 다룬다.



망망대해로 나아가 세계를 제패한 두 나라의 흥망성쇠,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와 페르디난드 마젤란 등 한 시대를 수놓은 역사 속 인물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기독교와 이슬람의 대립, 포르투갈과 스페인 왕조 교체에 영향을 준 백년전쟁, 무슬림의 콘스탄티노플 함락 등 중세 유럽사의 주요 꼭짓점도 상세히 소개된다. 저자는 “600년 전 세계의 중심으로 부상한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역사를 통해 한국사회의 미래를 대비하는 자양분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1만7,000원. /나윤석기자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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