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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유가상승 영향 최소화...대응책 마련"

정부, 26일 물가관계차관회의

이호승 기재부 1차관(왼쪽에서 두 번째)이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물가관계차관회의 및 제7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이 “최근 국제유가가 70달러대로 상승하면서 기업 및 서민의 부담 증가가 우려된다”며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물가관계 차관회의 겸 제7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유가 상승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등 공급 측 요인이 작용하는 가운데 이란, 리비아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됐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연초 배럴당 60달러 밑으로 떨어졌던 두바이유는 이달 들어 지난 23일까지 평균 70.35달러까지 오른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우리나라를 포함한 8개국에 허용했던 한시적 제재 예외 조치를 연장하지 않기로 하면서 앞으로 유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진 상태다.



이 차관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 예외 인정 불가 발표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유 수입선 다변화, 수출기업 지원 등의 대응책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5월6일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15%)분을 단계적으로 환원하여 서민·영세자영업자 부담을 완화하겠다”며 “또 알뜰주유소를 활성화하고 주유소 가격정보 활용을 확대하는 등 시장경쟁을 통해 가격 안정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오는 27일부터 시행하는 ‘2019 봄 여행주간’을 맞아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에 대해 1박2일 여행상품을 추가 마련하고 관광진흥개발기금 특별융자를 실시하는 등 특별지원책도 마련했다.

이 차관은 “국민 여러분께서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와 동해안 지역을 한 번이라도 더 방문해주신다면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힘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최근 한국을 찾는 관광객 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한 정책적 노력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세종=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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