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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테러 사망자 수 오류…359명→253명

보건당국, 시신훼손으로 집계 어려워

DNA 조사 거쳐 재산출 100여명 감소

테러 용의자 5명 아직 잡히지 않아

스리랑카 테러로 사망한 희생자의 장례식. /AP연합뉴스




스리랑카에서의 부활절 테러로 사망한 희생자 수가 정부 집계 과정에서의 착오로 당초 발표된 359명에서 253명으로 줄었다.

AP통신은 스리랑카 보건부가 지난 21일 발생한 연쇄 폭탄 테러 사망자 수가 이전에 발표된 359명에서 253명으로 정정했다고 26일 보도했다.



보건부는 “폭발 사고로 일부 시신이 심하게 훼손됐고 시신 일부가 여러 조각으로 떨어져 나간 경우가 많다”며 “정확하게 신원을 파악해서 사망자 수를 집계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부검을 마치고 DNA 샘플을 서로 비교한 뒤에 새롭게 사망자 수를 집계했다”며 “이전에는 중복 집계된 경우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스리랑카 정부는 적어도 5명의 용의자가 아직 잡히지 않았다며 추가 테러에 대비하고 있다. 라닐 위크레메싱게 총리는 AP통신에 “붙잡히지 않은 용의자는 폭발물을 소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빨리 이들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스리랑카 경찰은 전날 남자 3명과 여자 3명 등 총 6명의 테러 용의자 이름과 사진을 공개했다. 또 국방부 실무 책임자 중의 한 명으로 차관급 관료인 헤마시리 페르난도가 이번 테러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김영필기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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