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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中企 비메모리 생태계 깨져…100여곳만 즉시 가동"

22일 창경혁신센터 간담회서 "3대 중점과제"

6월 민관간담회 열기로…"中企 역량 중요"

삼성에 지원 당부…삼성 "상생 적극 "화답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22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중기부




문재인 정부가 3대 중점 육성산업으로 밝힌 비메모리 반도체산업 중소기업이 이르면 6월 한 자리에 모인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현재 생태계가 무너졌다”라고까지 평가받는 이 산업의 현주소를 직시하고 민관의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수순이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2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19개 센터장 및 대기업 파트너와 간담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의 3대 역점사업은 비메모리 반도체, 바이오, 미래형 자동차다, 앞으로 집중적인 투자가 있을 것”이라며 “비메모리는 지금껏 메모리 분야와 달리 중소기업과 얼마나 잘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박영선 장관은 “비메모리 관련 중소기업 상황을 보니 과거와 달리 생태계가 깨져 (기업이) 많이 없는 것 같다”며 “즉시 가동업체는 100여곳이 있는데 대부분 수도권에 몰려 있다, 비메모리 중소기업을 한 곳에 모아 대기업과 어떻게 상생할 수 있는지 장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중소기업이 모이는 시기에 대해 “삼성에서 6월쯤 비메모리 관련 전체 계획을 마련한다”며 “중소기업이 모이는 자리는 6~7월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기존에 메모리 반도체 산업에서 강점을 지닌 경북과 구미, 대구가 비메모리에서도 두각을 보일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그는 “대구, 경북, 구미는 삼성전자를 통해 강점을 지녔다”며 “(삼성전자가) 메모리를 설계하는 중소기업을 많이 발굴하고 연결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삼성전자의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재윤 삼성전자 부사장은 박 장관이 ‘비메모리 생태계가 깨진 것 맞느냐’ ‘100여곳만 즉시 가동할 수 있는 상태 맞느냐’는 발언마다 고개를 끄덕이면서 동의했다. 김재윤 부사장은 “장관님이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못 이긴다고 했는데 우리(삼성전자)도 같은 고민을 한다”며 “상생이 중요한 미래 키워드”라며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뜻을 밝혔다. /광주=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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