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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시티타워 드디어 ‘첫 삽’

113층 규모 초고층 전망타워

지장물 철거 착수하며 본격화

바람 취약 외관 재설계는 관건

‘청라 시티타워’ 조감도.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에 국내에서 가장 높은 해발 453m짜리 전망타워를 건립하는 사업이 본격화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 호수공원 중심부에 113층 규모의 초고층 타워를 건립하는 청라 시티타워 사업이 지난 10일 지장물 철거작업을 시작으로 공사가 본격화됐다고 22일 밝혔다. 완공은 2024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청라 시티타워 프로젝트는 청라 호수공원 중심부에 있는 3만3,000㎡ 부지에 초고층 타워와 판매시설, 전망대, 스카이 라운지, 복합시설을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3,032억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민간컨소시엄이 부담한다.

청라 시티타워는 지난해 하반기 착공될 예정이었으나 2017년 기존 크리스털 디자인으로 설계된 건물 상층부 구간이 바람에 취약하다는 시티타워 예비공탄성 실험 결과에 따라 외관 디자인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면서 미뤄졌다. 이 같은 상황은 청라시티타워(주)가 고층 건물을 건설한 실적이 있는 포스코건설과 지난 달 말 도급공사 계약을 체결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포스코건설이 사업에 참여하면서 시티타워 건설을 위한 사업 심의가 통과됐고, 이달 지장물 철거 공사를 토대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현재 청라시티타워(주)와 LH는 바람에 취약한 디자인을 변경하기 위해 설계사 선정 관련 협의 중이다. 업체를 선정하고 디자인 변경이 마무리되면 경관심의·건축심의·설계변경 등 인천경자청을 통해 행정절차를 이행하게 된다. 청라시티타워가 준공되면 일본 도쿄의 스카이트리(634m), 중국 광저우의 캔톤타워(610m) 등에 이어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전망타워가 된다.

인천경자청 관계자는 “최근 지장물 철거작업을 시작으로 공사를 시작했고 사업자들 간 외관 디자인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안전한 설계와 시공을 거쳐 2024년까지 준공하겠다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LH, 청라시티타워(주) 등은 지난해 9월 서울지하철 7호선이 시티타워 지하로 통과하는 대심도 통과안에 대해서도 당초 지하 15m에서 지하 62m로 더 깊게 해 지하철 건설·운행과 타워 건립사업이 서로 간섭 없이 추진되도록 합의한 바 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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