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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앞바다서 3.8 지진...올들어 세번째로 큰 규모

22일 오전5시45분 지진이 발생한 위치./사진제공=기상청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규모가 큰 지진들이 주로 동해안에 집중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5시45분 경북 울진군 동남동쪽 38㎞ 해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4분 뒤인 오전5시49분에는 인근에서 규모 1.3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후 같은 날 규모 2.0 미만의 여진이 여러 차례 이어졌다.



기상청은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12건 접수됐지만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하지만 문제는 올해 들어 동해안 쪽에서만 유독 비교적 강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한다는 점이다. 지난 19일 강원 동해 앞바다에서는 규모 4.3의 지진이, 2월10일에도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는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한 포항시민은 “이제 지진 트라우마에서 겨우 벗어나 차츰 안정을 찾아가는데 육지에서 났으면 상당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규모의 지진이 자꾸 동해 쪽에서 나 불안하다”고 말했다. 울진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강모씨도 “2017년 11월 포항에서 지진을 겪은 후 직장 때문에 울진으로 옮겼는데 이곳에서 다시 지진을 느끼니 심장이 내려앉는 기분”이라며 “지진이 일상화한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해 기상청 측은 “우리나라에서 역단층 운동은 드문 일이 아니다”라며 “한반도 동해 일부에서 역단층 운동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희조기자, 울진=손성락기자 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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