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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봄 분양] 6월까지 3,000여가구 봇물...강남이 꿈틀댄다

삼성·일원·방배동 재건축 물량

송파 위례 단지 등 눈길 끌어

3호선 연장·GTX-A노선 호재

하남·용인·남양주 실수요자 주목





봄을 맞아 서울 강남이 꿈틀댄다.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세 곳에서 이달부터 6월까지 3,000여가구가 분양된다. 지난해보다 무려 17배나 늘어난 수치다. 정부의 고가아파트 대출 제한으로 중도금 마련이 여의치 않은 실수요자라면 하남 감일, 용인 수지, 남양주 등 수도권을 노려볼 만하다. 이들 지역은 지하철 3호선 연장,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등 개발 호재가 예고돼 있어 눈길을 끈다.

2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에만 전국에서 1만4,16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2만8,000여가구가 분양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물량은 절반으로 줄었다. 하지만 올해는 서울 강남, 경기도 하남시와 용인시, 세종시 등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에서 집중 분양돼 눈길을 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삼성동과 일원동, 서초구 방배동의 재건축 아파트 물량이 나오고 서울 송파구에 속한 위례 아파트 단지도 청약을 받는다. 삼성물산은 삼성동 상아2차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라클래시’를 분양하고 현대건설은 일원동 일원 대우아파트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포레센트’의 청약을 시작한다.

또 GS건설은 방배 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한 ‘방배 그랑자이’, 계룡건설은 송파구 위례 지역에 ‘리슈빌 퍼스트클래스’의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 강북 지역에서는 교통 중심지로 관심을 받는 동대문구 청량리에서 롯데건설이 초고층 주상복합을 청약 물량으로 내놓는다. ‘롯데캐슬 스카이-L65’는 서울 강북권에서 가장 높은 65층으로 건립돼 이 일대 스카이라인을 바꿔놓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는 용인·하남·남양주 등에서 분양 물량이 대거 나온다. 한화건설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꿈에 그린’을 분양하고 대림산업은 하남시 감일동 공공주택지구에서 ‘에코앤 e편한세상’을 내놓는다. 포스코건설은 남양주시에서 3.3㎡당 800만원대의 분양가로 아파트를 공급해 눈길을 끈다. 지방에서는 우미건설이 세종시 1-5생활권 H6블록에서 ‘세종 린스트라우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분양 물량이 줄었지만 서울 강남 등 관심 지역의 물량이 많이 늘어나 청약 열기가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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