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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북한 최우선 문 정부 외교참사..국익 목표 둬야”

“낯부끄러운 외교실책 연일 계속돼”

“文 면전박대 당하고 한미 빈손회담”

“외교참사.. 국익 극대화에 목표둬야”

“미국 포함해 4대국 대사 만날 것”

황교안 한국당 대표(왼쪽 두번째)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외교정책에 “외교참사”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외교정책의 목표로 ‘국익 극대화’를 제시했다.

황 대표는 22일 열린 한국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문 정부가 연이은 ‘외교망신극’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란 사실이 부끄러울 지경 됐다”며 “구겨진 태극기를 걸거나 태극기를 거꾸로 다는 것이 오히려 작은 실수로 보일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이 틀린 외국어 인사를 하는 일도 있었다”며 “이 정도 되면 외교부 공무원 한두 명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외교의 총체적 문제”라고 비판했다.

경제와 관련된 외교도 언급됐다. 황 대표는 “글로벌 경제위기 우려가 커지면서 세계 각국은 통상외교에 국운을 걸고 뛰고 있다”면서도 “문 정부는 북핵외교 외에는 보이는 게 없어서 유럽·동남아·남미에 가서도 대통령은 대북제재 완화만 이야기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안보를 주제로 “북핵문제를 오히려 더 꼬이게 만들고 외교 무대에서 망신만 자초하고 있다”며 “다른 나라 정상들에게 면전박대를 당하는가 하면 한미정상회담은 2분짜리 빈손 회담에 하노이 미북정상회담도 양측입장 완전 잘못 파악해 온 나라를 혼란으로 몰아넣지 않았나”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언급한 ‘문정부의 외교 실책’ 사안들에 대해 “외교참사”라면서 “기본적으로 외교는 국가의 안녕과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국익을 극대화하는 데 목표를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국민과 나라를 먼저 생각해 외교 정책 전반을 재점검하고 근본적인 방향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저는 이번주부터 미국을 비롯 주요국의 대사를 만나고 당 차원에서 외교적 역할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기자들과 만나 방미 일정에 관해 “미국과 협의할 부분 있다”며 “논의하고 구체적 일정 잡아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먼저 미국 대사와 만나고 이어 주변 4대국 대사들 만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미국대사와의 만남 이후 중·러·일 대사와의 만남 계획도 구체화 할 뜻을 밝혔다.
/방진혁기자 bread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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