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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앞바다서 규모 3.8 지진…강원·경북 주민 '불안'

지난 2017년 11월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북구의 한 빌라 외벽이 무너져 내려 파편이 뒹굴고 있다./연합뉴스




22일 새벽 경북 울진 앞바다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5분께 경북 울진군 동남동쪽 38㎞ 해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났다.

진앙은 북위 36.86도, 동경 129.80도 지점으로 발생 깊이는 21㎞로 추정된다.

당초 기상청은 이 지진을 규모 4.0으로 발표했다가 3분 만에 규모 3.8로 바로 잡았다.

22일 오전 5시45분께 경북 울진군 동남동쪽 38㎞ 해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제공




이 지진으로 경북과 강원에선 계기 진도 3이 관측됐다.

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림’의 수준이다.

진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낌’정도다.

앞서 지난 19일 오전 11시16분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4㎞ 지점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난 지 나흘만에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신고 8건 외 접수된 재산·인명피해신고는 없다”고 말했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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