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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이미선 임명한 文 정권 심판해야”

"헌법재판관은 타인보다 정의로운 양심 있어야"

지지자들에게 "과거 상처 치유하자" 호소하기도

이인제 자유한국당 전 최고위원이 15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연합뉴스




이인제 자유한국당 전 최고위원이 “파렴치한 양심, 불량한 양심, 검은 흑심을 가진 사람을 임명하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정부의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을 규탄하고 나섰다.

이 전 최고의원은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장외투쟁에서 “헌법재판관은 다른 사람보다 정의로운 양심이 있어야 하는데 (이미선 재판관은) 자기가 재판하는 회사 주식을 남편이 대량으로 매입하게 하고 그 회사에 승소 판결을 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관 사회에서 좌파 진보성향을 가진 극소수의 법관들이 이념 서클 사조직을 만들어 운영해왔다”며 “법치주의를 구현해 사회정의를 지키고 나라의 근본을 지켜야 할 법관 사회의 사조직을 없애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어 “문재인 정권이 대한민국을 지킬 법체계를 무력화시킬지도 모르는 중대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경제 다 망가뜨리고 안보를 무력화시키고 마침내 헌법재판소까지 장악해서 무슨 일을 할지 모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지자들에게 “한국당이 이 나라를 망가뜨리는 좌파 독주를 물리치기 위해 오늘 장외투쟁에 나섰다”며 “한국당은 과거에 갈등과 분열로 국민들에게 상처를 준 일이 있지만 이제 (그 상처를) 모두 치유하자”고 말했다.

한국당은 이날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당 지도부와 소속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지지자 등 3,500여명(자유한국당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정권 규탄대회를 열었다. 한국당은 규탄대회 후 청와대 인근에 위치한 효자동 주민센터까지 행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희조기자 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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