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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2주연속 하락…재건축은 '깜짝 상승'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송파구·강동구 등 대규모 단지의 영향으로 ‘깜짝 상승’했다. 하지만 서울 아파트 가격은 2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3% 떨어져 22주 연속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0.01%를 기록, 전 주(-0.03%)보다 낙폭을 줄였다. 지난해 10월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서울 재건축 시장은 ‘반짝 거래’로 급매물이 소진되면 거래가 다시 실종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이번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05% 상승했지만 바닥권 급매물 거래 중심이어서 본격적인 가격 반등으로 이어지기는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보면 강동구가 -0.37%로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이어 강남구(-0.06%), 도봉구(-0.04%), 성북구(-0.04%) 순이다. 강동구는 둔촌주공의 영향으로 재건축 아파트값은 올랐지만 일반 아파트 매매 가격이 떨어지면서 하락 폭이 커졌다.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가 2,500만 원~7,500만 원, 강일동 강일리버파크3단지가 2,000만 원 떨어졌다. 신도시는 분당(-0.07%), 산본(-0.05%), 평촌(-0.04%) 등이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 전세 수요가 유입되면서 하락 폭을 줄였다. 성북구(-0.22%), 중랑구(-0.08%), 강동구(-0.06%), 구로구(-0.06%) 등이 하락한 반면 송파구(0.07%), 강서구(0.05%), 영등포구(0.03%), 성동구(0.03%) 등은 소폭 상승했다. 송파는 대규모 입주 여파로 전셋값이 떨어졌던 가락동 송파헬리오시티 전세가격이 500만 원 올랐다. 경기 일산(-0.18%)과 동탄(-0.13%), 파주운정(-0.08%) 등은 계속된 입주 여파 등으로 전셋값이 떨어졌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서울 재건축 시장은 앞으로도 국지적 급매물 소진에 따른 ‘반짝 상승’이 나타날 수는 있겠지만 정부 규제로 반등 모멘텀이 없고 일부 거래된 급매물도 바닥권 거래여서 가격 반등으로 이어지긴 역부족”이라며 “서울 전세시장은 하향 안정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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