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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방카슈랑스 전세계적 인기…"국내 보험업계도 확대해야"





전세계 방카슈랑스 시장이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보험업계도 디지털 방카슈랑스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성원 보험연구원 연구원은 19일 ‘글로벌 방카슈랑스 시장의 현황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방카슈랑스 수입보험료 규모는 2017년 기준 약 7,000억 달러로 최근 연평균 6%(2011~2017년) 성장했으며 특히 주요 보험사들은 글로벌 은행과 협업을 통해 디지털 방카슈랑스 판매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저금리 장기화에 따라 은행과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비이자수입 모델인 방카슈랑스 확대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추세다.

특히 디지털화를 통해 방카슈랑스 시장 확대를 모색하는 모습이다. 예를 들어 홍콩 AIA는 씨티은행이 구축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통해 씨티 신용카드 이용자에게 온라인으로 신속하게 가입 가능한 맞춤형 보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사·자녀 출산·송금 내역·카드 거래 내역 등 은행이 가진 이용자 정보를 활용해 맞춤형 상품 개발이 가능해지는 덕분이다.



지난 2017년 시장조사업체인 피날타가 전세계 118개 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디지털 방카슈랑스 채널은 방카슈랑스 채널을 통한 손해보험 매출의 19%를 차지했다. 또 같은 해 유럽 보험회사의 신계약 보험료는 전년 대비 17% 증가했고, 이 중 디지털 채널을 통한 판매액이 전체 매출 성장의 3분의 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성원 연구원은 “향후 보험사가 은행과 협력을 통해 개인맞춤형 정보 활용, 계약 프로세스 자동화, 옴니채널 등 형태의 디지털 방카슈랑스 판매를 늘려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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