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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에이미는 왜 7년만에 A씨에 대한 '폭로'를 택했을까

에이미 / 사진=연합뉴스




처방전 없이 졸피뎀을 투약해 강제출국 당한 에이미가 “남성 연예인 A씨와 함께 투약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다.

에이미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든 프로포폴은 A군과 함께 했다. 졸피뎀도 마찬가지”라고 폭로했다.

그는 A씨를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라고 표현하며 “잘못을 저질러 경찰서에 가게 됐을 때, 경찰이 ‘누구와 같이 프로포폴을 했느냐’고 물어봤을 때 제 입에서는 한 마디도 나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잡혀가기 전 전화가 와 A씨가 ‘에이미가 자기를 경찰에 불어버릴 수도 있으니 그 전에 에이미를 같이 만나서 성폭행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불지 못하게 하자’고 했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군 복무중이던 A씨가 새벽마다 전화했다며 “A씨는 ‘도와달라, 내 연예인 생활이 끝날 수도 있다. (네가) 안고 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에이미는 “바보같이 혼자 의리를 지키고, 저 혼자 구치소를 가는 일보다 슬픈 건 소중한 친구의 실체를 알아버린 것”이라며 “A씨는 참 환하게 TV에서 웃더라.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사주해 그럴 수가 있냐”고 억울함을 표했다.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적발돼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출입국 당국은 ‘법을 다시 어기면 강제출국을 당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준법서약서를 받고 체류를 허가했으나 2014년 졸피뎀을 투약해 또 벌금형을 받으면서 강제출국됐다.

한편 에이미의 폭로가 오후 내내 실시간검색어 순위에 오르면서 과거 그녀가 ‘소울메이트’라고 소개한 바 있는 연예인 B씨가 A씨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에이미가 왜 갑자기 이 시점에 A씨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는지에 대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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