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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한국당 지지율 격차 6%P로 줄어

인사논란·비핵화 부진 영향

"돌발변수없으면 더 좁혀질것"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점점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관 및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 논란, 지지부진한 북한의 비핵화 협상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판세를 흔들 만한 돌발 변수가 발생하지 않고 거대 양당체제가 유지되는 한 그 차이는 더욱 좁혀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리얼미터가 지난 8~12일 전국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주 대비 2.1%포인트 내린 36.8%, 한국당은 0.4%포인트 내린 30.8%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지지율 격차가 6.0%포인트까지 좁혀진 것이다.

민주당 지지율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한 2016년 10월 이후 30%대로 치솟았다. 반면 당시 한국당은 그 절반에 못 미치는 10%대 중반으로 추락했다. 한때 한국당의 지지율은 민주당 지지율의 반의 반 토막(4분의1) 정도에 불과하기도 했다. 실제 민주당은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며 57%의 지지율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당시 한국당의 지지율은 10%대 수준으로 지지부진했다. 그러나 한국당의 지지율은 2018년 10월을 기점으로 상승세에 돌입해 3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2년 5개월(124주) 만에 30%대에 진입하며 민주당의 지지율을 맹추격했다.

전문가들은 문재인 정부의 실책이 이 같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충격이 회복되는 과정”이라면서 “문 정부의 인사 강행과 부진한 대북정책 등 각종 실책으로 격차가 좁혀지는 것”이라고 봤다.



지지율 격차가 더 좁혀질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도 나왔다. 이진곤 전 경희대 객원교수는 “거대 양당체제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장기적으로 더욱 좁혀질 것”으로 분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방진혁기자 bread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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