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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우즈 "으자자자, 우승했다!"…대기록 달성 코앞

미PGA 최다 우승 기록 달성 눈앞에

AP연합뉴스




타이거 우즈(44)가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린 83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11년 만에 메이저 우승, 통합 15승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방불케 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제 우즈가 잭 니클라우스(79·미국)의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깰 것인가 주목받고 있다.

니클라우스는 현역 시절 메이저대회에서 18승을 달성, 현재 우즈의 15승에 3승을 더 앞서 있다. 평생 한 번 하기도 힘든 메이저대회 우승이지만 전성기 시절 ‘골프 황제’에 올랐던 우즈가 메이저 3승을 추가할 가능성은 열려있다.

우즈는 2000대 골프 기사에 단골로 등장해왔으나 우주그 침체기에 접어든 2009년 이후로는 그의 우승에 크게 관심갖는 이가 없었다. 이후 불거진 성 추문과 무릎, 허리 등 몸 여기저기가 고장 나면서 메이저대회는 커녕 일반 투어 대회 우승도 쉽지 않았다.

그런 우즈가 이날 경기에서 전성기 못지않은 실력으로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우승 횟수를 15로 늘리게 됐다. 다 끝난 줄 알았던 논쟁에 다시 불이 붙은 이유다.

‘황제의 귀환’…우즈, 마스터스 우승 / AP연합뉴스




우즈는 나흘간 버디 22개를 잡아 25개의 잰더 쇼플리(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버디를 기록했고, 그린 적중률은 80.56%(58/72)로 출전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80%를 돌파했다.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는 294야드, 44위로 중위권이었지만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어 냈다.

이번 대회 우즈의 우승은 1986년 니클라우스가 46세로 정상에 오른 것에 이어 마스터스 사상 최고령 우승 2위 기록에 해당한다. US오픈의 역대 최고령 우승 기록은 1990년 헤일 어윈(미국)이 세운 당시 나이 45세다.

특히 우즈는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 공동 6위, PGA 챔피언십 준우승에 이어 올해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세 차례 메이저대회에서 계속 우승 다툼을 벌였다.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당장 올해 안에 남은 세 차례 메이저대회에서 추가 우승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또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일반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은 샘 스니드(미국)의 82승이고 그다음이 우즈의 81승이다. 이 부문은 우즈가 올해 안에 추월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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