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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엘리엇 현대차와 주총대결서 완패… 이제 정신 좀 차릴려나요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에 완승을 거뒀네요. 2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엘리엇이 제안한 안건들이 표 대결 결과 모두 부결된 건데요. 배당·사외이사 선임 등 모든 안건에서 엘리엇을 지지한 주주는 20%도 안됐습니다. 완패한 셈인데요. 40%에 달하는 외국인 주주들 뿐 아니라 국민연금까지 엘리엇을 외면한 결과입니다. 엘리엇이 이번에 뜨거운 맛을 봤으니 무모한 공격은 자제하겠죠.

▲정부가 2023년까지 연매출 1,000억원 이상의 로봇 스타 기업을 20개 육성하고 로봇시장도 15조원으로 늘린다는 내용의 로봇산업 발전방안을 22일 밝혔습니다. 돌봄·물류·웨어러블·의료 등 4대 서비스로봇 기술력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인데요. 용두사미 되지 않으려면 먼저 관련 규제부터 철저히 걷어내야겠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미세먼지와 관련된 추가경정예산을 사실상 검토하고 있다”며 “미세먼지 이외 다른 분야에 대한 재정 보강 여부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답니다. 여당 일각에서는 상반기에 10조원 규모의 추경을 집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는데요. 문제는 경기가 나빠 상당 규모의 적자국채를 발행해야 한다니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나 아닌지 걱정이네요.

▲KT가 지난해 11월 말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영업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에게 하루 20만원 꼴의 피해보상액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월 상생보상협의체가 발족한 이후 7차례 협의를 거쳤는데 소송 없이 원만히 타결돼 다행입니다. KT는 설마 이것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겠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으려면 비록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확실하게 고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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