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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마약범죄의 온상'…버닝썬MD 등 40명 입건

이문호 공동대표 19일 영장심사

버닝썬 대표 등 관련자만 14명

/연합뉴스




버닝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클럽 버닝썬을 포함해 유흥업소에서 마약을 투약하거나 유통한 마약사범을 무더기로 검거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버닝썬 대표 이문호씨 등 40명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이 가운데 버닝썬 MD 조모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경찰에 입건된 마약사범 가운데 버닝썬과 관련된 인물은 이씨를 포함해 총 14명이다. 이씨는 지난달 모발 검사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가 확인돼 경찰에 입건됐다.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19일 열릴 예정이다.



이씨 외에 버닝썬 MD(클럽 영업사원) 조씨 등 3명이 구속됐으며 버닝썬에서 VIP 고객을 대상으로 마약을 유통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MD 출신 중국인 여성 A씨(가명 애나)에 대한 신병처리 여부도 조만간 결정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 투약 뿐만 아니라 유통까지 가담한 사람이 10명”이라며 “이 가운데 버닝썬 관련자 4명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버닝썬 외에도 다른 클럽에서 마약류를 투약하거나 유통한 혐의로 17명이 입건됐으며 나머지 9명은 이른바 ‘물뽕(GHB)’을 온라인을 통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버닝썬 사건을 계기로 지난달부터 오는 5월24일까지 3개월 간 전국 클럽 및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마약 관련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다.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사건의 본질은 마약과 마약으로 인한 범죄, 그리고 경찰관 유착 범죄가 본질적 사안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수사역량을 집중해서 전방위로 수사하고 있음에도 국민적 불신과 우려가 상당하다는 것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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