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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한미군 감축, 논의 대상 아니다"

트럼프, 류허 中 부총리 무역협상 관련 기자회견서 밝혀

"협상 의제, 모든 것이 테이블 위에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를 만나 말하고 있다./워싱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의 의제로 거론된 주한미군 감축과 관련 “그것은 논의 대상이 아니다. 그것은 테이블 위에 올려있는 것들 중 하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외교가에서는 외교적 성과에 초조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폐기와 비핵화를 조건으로 주한미군 철수 등을 가시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됐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12 싱가포르 회담 직후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방침을 갑작스레 발표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날 백악관에서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와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면담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한미군 감축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다가오는 정상회담에서 논의 대상이냐는 질문에 “아니다.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엇이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는가’라는 추가 질문에 “오, 내가 지금 그걸 다 진짜로 거론하길 원하느냐. 모든 것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답변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방송된 미 CBS 방송 프로그램 인터뷰에서도 ‘한국에 미군을 계속 주둔시킬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며 “다른 얘기는 한 번도 안 했다”라고 답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누가 알겠느냐. 하지만 그곳에 군대를 주둔시키는 것이 매우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한국에는 4만 명의 미군이 있다. 그것은 매우 비싸다”고 방위비 분담 문제를 거론하면서도 “하지만 나는 아무런 계획이 없다”며 “나는 그것을 없애는 것에 대해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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