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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글로벌헬스케어펀드

제약 등 섹터 비중 고르게 편입...3년 수익률 19%





한동안 부진했던 헬스케어펀드 수익률이 반등하고 있다. 제약·바이오 업계의 연구개발(R&D) 성과 가시화로 업황이 개선된 덕이다.

한화자산운용의 ‘한화글로벌헬스케어펀드’는 지난 2006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헬스케어펀드다. 국내 헬스케어펀드 시장을 선도한 만큼 성과도 독보적이다. 지난 10년간 꾸준히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오고 있는 이 펀드의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무려 171.58%에 달한다.

한화자산운용은 이 펀드를 캐나다 자산운용사인 ‘섹터롤에셋매니지먼트’에 위탁 운용하고 있다. 섹터롤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증시에 상장된 헬스케어 관련주에 투자하는 등 대표적인 헬스케어 전문 운용사다.



이 펀드는 올 들어서만 8.37%의 수익을 올렸다. 최근 1년으로 보면 3.40%, 3년 19.49% 수준이다. 다른 펀드보다 이머징 시장 투자 비중을 낮게 가져간 전략이 주효했다.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은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판단으로 이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또 다른 헬스케어펀드와는 달리 제약·바이오·의료서비스 등 섹터 비중이 고르게 편입돼 미국의 나스닥지수가 떨어졌을 때도 수익률을 방어할 수 있었다. 지난해 크게 조정받은 바이오·의약품 업종을 꾸준히 매수했던 점도 비교 우위의 성과를 기록한 배경으로 꼽힌다.

이 펀드는 22일 기준 전문의약품 개발 공급업체인 화이자(9.09%), 존슨앤존슨컴몬(8.89%), 노바티스(8.74%), 유나이티드헬스그룹(5.92%) 등 다국적 대형 제약회사와 복제약 회사, 바이오기술 회사 등을 골고루 편입하고 있다. 이 펀드는 또 장내·장외파생상품을 통해 환율변동위험을 헤지해 환율변동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 환헤지 비율은 가능한 순자산의 70% 이상 실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 측은 “주로 종목 선정을 통해, 부수적으로는 하위 섹터 간 자산배분을 통해서 초과성과를 달성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면서 “포트폴리오는 시장의 가격변동 및 새로운 투자 아이디어, 자금유입에 따라 일간 단위로 운용·점검한다”고 소개했다. 또 “헬스케어 섹터 내 전반적인 리밸런싱은 평균적으로 1년에 두세 번 실행하고 있다”고도 부연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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